배우 정소영이 강렬한 감정연기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내뿜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2-모딜리아니의 여인’에서 사고로 돌아가신 시어머니와 유치원 캠핑에서 익사한 딸아이에 이어 갑작스레 살해당한 남편까지 가족을 모두 잃게 되는 비운의 여인 선화(정소영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겉보기에는 마냥 비극적으로 보이는 선화의 가정이지만, 가족의 모든 죽음 뒤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
![]() |
선화 역을 연기하게 된 정소영은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렵고 미스터리한 상황 속에서 공포와 슬픔, 당황, 허탈, 분노, 오열 등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실감나는 연기로 극의 긴장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 남편의 죽음 앞에선 체념한 듯 포커페이스를 보였지만, 수사 과정 가운데 남편이 자신을 두려워했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결국 모든 사건의 가해자를 알게 된 후의 분노와 고통에 이어 가해자와 마주해 그동안 자신이 겪은 슬픔과 아픔을 토해내는 등 다양한 감정을 미묘하게 담아낸 디테일한 표정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낯익은 얼굴이라 누군가 했는데 오랜만에 연기하는 모습 보는 듯. 여전히 예쁘다” “텐 열혈 시청중인데 오늘도 범인 지목 실패. 정소영 표정연기 정말 압권이다.” “미스터리하지만 슬픔이 묻어나는 연기 잘 봤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정소영은 MBC 28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야인시대’ ‘포도밭 그 사나이’ ‘쩐의 전쟁’ 등에 출연해 꾸준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 수지 한복 자태, 남장 벗은 여성스러운 모습에…
▶ 김태희, 달밤 속적삼 차림 ‘유아인과 키스’
▶ 이효리 트랙리스트에…피처링 애견 순심이까지
▶ ‘스타뷰티로드’ 정은채-정재형의 달콤한 프랑스 데이트
▶ 정애연, 영화 ‘홀리’서 천재 발레리나 완벽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