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 얼떨결에 유연석에 수지 향한 진심 고백

‘구가의 서’ 이승기가 얼떨결에 절친 유연석에게 수지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강치(이승기 분)는 태서(유연석 분)에게 자신을 아끼고 연신 도움을 주는 여울(수지 분)을 향한 마음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정히 마주 앉은 강치와 태서. 강치는 신수로 변신한 것에 대해 묻는 태서에게 “그냥 정신이 아득해 온몸이 아프고 예민해진다. 순식간에 수만 개의 움직임이 보이고 다 들린다. 그래서 그런지 매우 배가 고프다”고 전한다.

이어 “처음에는 내가 강치라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 했지만 차츰 나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급기야 감정 조절까지 가능해진다”며 “여울이가 많은 도움이 됐다. 그 녀석은 신수가 된 나를 보고도 아무런 감정변화도 없이 ‘강치’라고 불러준다”고 연신 자신을 생각하는 여울에 대한 고마움을 토로한다.
또한 강치는 태서에게 연신 “여울이 덕분에 내가 최강치라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이상하게도 그녀와 같이 있으면 즐겁다”고 은근슬쩍 그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에 대해 태서는 “연모하는 구나?”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당황한 강치는 얼떨결에 “응”이라고 여울을 향한 애정을 고백하며 앞으로 여울과 강치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생길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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