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가 엉뚱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백진희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톡톡튀는 연기력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팔색조의 면모를 보였다.
수줍게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녀는 “예능이 처음”이라고 다소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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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그녀는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빛을 보나 했더니”라고 사람들의 기대에 조금은 못 미친 자신의 인기를 셀프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백진희. 그녀는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사람들에게 배우 백진희의 매력을 알리게 된 건 시트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이다. 극에서 그녀는 산더미의 빚만 있는 청년백조 백진희 역을 맡아 취업난에 허덕이는 대학 졸업생들의 비애를 과감하게 꼬집으며 많은 공감을 샀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그녀는 다소 엉뚱한 매력으로 남성 팬들의 로망이 되기도 했다. 쌍커풀없는 눈에 남심을 녹이는 눈웃음과 가녀린 몸매로 단번에 인기녀에 등극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차원 면모와 보듬어주고 싶은 앙증스러움으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섰다.
또한 현재 백진희는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여대생 때부터 청담동 며느리가 되어야겠다는 의무감 때문에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어도 쉽사리 이혼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정몽현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첫 예능나들이임에도 남다른 재치로 합격점을 얻은 백진희가 이번 ‘라디오스타’를 시발점으로 자주 예능에서 얼굴을 볼 수 있기를 앞으로 그녀의 귀추에 주목해 본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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