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이탈리아 축구장에서 공연을 하던 중 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받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싸이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라치오 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전에 앞서 공전의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열창했다.
하지만 공연도중 관중들 일부가 야유를 하며 폭죽을 터뜨리는 등 소란을 빚었고, 이에 주최 측은 음악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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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이날 싸이를 향한 야유가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소행인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두 팀 팬들이 최근 잇따른 인종차별적 행위로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고 보도했다.
AS 로마 구단은 지난 13일 상대팀 흑인 선수에게 인종차별성 야유를 보낸 팬들 때문에 5만 유로(
이와 같은 야유에도 싸이는 해당 공연 직후 트위터에 “I'm On My Way NoW!!”라는 글과 함께 이탈리아컵 공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