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수지가 성격에 맞지 않은 신부수업에 치를 떨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성미에 맞지 않은 바느질 수업을 받던 여울(수지 분)이 결국 참지 못하고 성질을 냈다.
이날 여울은 태서와 혼약을 했으니 여주댁(김진경 분)에게 신부수업을 받으라는 아버지 평준(조성하 분)의 지시에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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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얼마 못가고 자신이 수를 놓던 천을 집어 던진 뒤 “더 이상 못해먹겠다”고 소리친다. “그보다 더 큰 검은 잘도 휘두르고 다니지 않았느냐. 바늘도 검이다
그런 여울을 조용히 바라보던 여주댁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뭐든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어서 한 땀 한 땀 이어가 보라”고 지도한다. 어쩔 수 없이 바늘을 집어든 여울이지만 또 다시 서툰 바느질 솜씨로 상처입고 말았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