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이어준 ‘힐링캠프’ 쉽게 떠날 수 있나?

배우 한혜진이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MC 출연을 계속할 지 조심스럽게 고민 중이다.
한혜진의 소속사 측은 28일 “계속 ‘힐링캠프’를 함께할 지 조심스럽게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하차를 결정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혜진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과 관련해 “신랑(기성용)은 결혼식 다음 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저는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습니다”고 적었다.
이는 ‘힐링캠프 하차’라는 뉘앙스로 읽힌다. 첫 토크쇼 MC로 진행 실력을 뽐냈고, 새로운 면을 끄집어낸 프로그램을 결혼 핑계로 하차한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한혜진 측은 “어떤 게 좋은 건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서는 본인이 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힐링캠프’는 한혜진과 기성용을 만나게 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만든 인연이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7월1일 오후 7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