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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회장님이 우울증에 의해 스스로 생을 저버리신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초 과로사로 공식입장을 밝힌 이유는 고인의 명예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 변 회장은 7~8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심각한 수면 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야 했을 정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랜 기간 우울증을 앓아오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고 변 회장은 1982년 예당기획을 설립했고 지난 2001년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조PD, 이정현 등을 발굴하며 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예당은 2000년대 들어 가수 및 음반 제작을 넘어 드라마 및 게임 제작, 에너지 개발 등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가수 양수경과 결혼, 슬하에 1남1녀가 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광주 분당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