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코드’ 클라라, 앵커 역 통해 이미지 변신할 수 있을까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클라라가 ‘결혼의 여신’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클라라는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지적인 앵커”라고 말문을 열었다.
클라라는 ‘결혼의 여신’에서 승수(장현성 분)의 불륜녀이자 코리아 TV 간판앵커인 신시아 정을 맡았다.

배우 클라라가 ‘결혼의 여신’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다. 사진= MBN스타 DB

이날 “섹시한 이미지인 신시아 정을 맡아 이미지가 굳어질 것에 걱정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번에 맞은 역할은 하버드를 나온 지적인 앵커”라고 말했다.
이어 “외면은 화려하고 섹시할 수 있어도 내면은 굉장히 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라고 설명하면서 “이 역할을 맡기 위해 작가를 찾아가 부탁할 정도였다. 이번 드라마는 나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라고 밝히며 큰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클라라 외에 남상미, 김지훈, 이상우, 조민수, 권해효, 이태란, 김정태, 장영남, 장현성, 심이영, 고나은, 이세영, 박완규가 자리했다.
‘결혼의 여신’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지닌 커플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