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 앞둔 ‘장옥정’ 시청률 하락, 뒷심 없을까?

[MBN스타 박정선 기자] ‘장옥정’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가 시청률 9.0%(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9%P 하락한 수치.
앞서 ‘장옥정’은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KBS2 ‘직장의 신’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당시 ‘장옥정’과 ‘직장의 신’ 그리고 MBC ‘구가의 서’는 1.1%P라는 격차로 시청률 경쟁을 예고했지만, ‘장옥정’은 금세 시청률 경쟁에서 꼬리를 내리며 ‘구가의 서’에까지 밀려났다.

장옥정 시청률, ‘장옥정’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

‘장옥정’은 별다른 시청률 반등을 꾀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심지어 마지막회만을 앞둔 지난 24일 방송은 인현(홍수현 분)과 옥정(김태희 분)이 사과하는 모습부터, 인현의 죽음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둔 ‘장옥정’이 예고된 대로 이순(유아인 분)에게 사약을 받으며 최후를 맞는 장희빈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또 그로 인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1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SBS ‘상어’는 7.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