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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작사 로고스 필름에 따르면 김민서는 극중 유채경 역에 캐스팅 됐다. 재단 이사장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명석한 두뇌와 빼어난 외모를 갖춘 대학병원 기획조정실 실장이다.
유채경은 세상에 거칠 것 없어 보이는 도도함을 갖고 있지만 그 이면에 남모를 아픔이 있는 인물이다. 극중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 역의 주상욱과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로 커플 호흡을 맞춘다. 도도한 기획조정실장과 카리스마 의사의 ‘느낌 있는 커플’이 어떤 연기를 펼칠 지 기대된다.
김민서는 “유채경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전문직 여성으로,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인 것 같다”며 “작품 속의 다른 인물들과 만나고 부딪히면서 한층 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8월5일 첫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