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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은 ‘자카르타’, ‘몽정기’ 등을 연출한 정초신 감독의 신작 ‘미스체인지’(제작 ㈜ 브런치메인트필름)에 캐스팅 됐다.
‘미스체인지’는 여자 앞에만 서면 소심해지는 남자가 낯선 여자와의 우연한 입맞춤으로 인해 몸이 뒤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하면서도, 은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남쪽으로 튀어’와 ‘슈퍼스타’ 등에 출연한 배우 송삼동이 주인공 이제칠을 연기한다. 변호사로 남부러울 것 없는 직업과 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자에게 고백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역할로 나온다. 감칠맛 나는 연기와 함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추노’, ‘웃어라 동해야’, ‘다섯손가락’ 등에 나온 배우 정은우가 제칠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사시 8수생인 현구 역을 맡았다. 완벽 비주얼의 킹카로 등장, 훤칠한 외모와 남자다운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수정이 송삼동, 정은우와 호흡을 맞추게 될 여자 역으로 나온다. 도시적인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주목 받고 있는 그는 제칠과 현구 사이를 번갈아 가며 와일드한 매력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예정이다. 신예 신유주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변호사 수현으로 나온다. 제칠이 짝사랑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미스체인지’는 남자가 모르는 여자의 마음과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속내를 낱낱이 공개할 계획이다. 23일 촬영에 들어간 영화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