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고수의 앞날은 어떻게 펼쳐질까.
8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황금의 제국’ 예고편에는 태주(고수 분)가 민재(손현주 분)의 수하들 손에 유린당해 피범벅이 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윤(이요원)과 민재 사이에서 돈을 받아 나오는 장면이 그려져 누구의 손을 들어준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민재와 서윤은 경영권을 가지고 다퉜고, 민재의 동생(김형규 분)은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 서윤은 민재를 막지 못한 자신의 무능력함으로 용재를 잃었다고 생각, 주주총회를 소집해 민재와 부회장의 해임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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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피범벅이 된 고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 황금의제국 캡처 |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3회에서 태주가 단 2평에 운명이 걸린 민재와 서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예정이다. 누군가는 꼭 지고 이기는 싸움이라는 것을 직감한 태주는 피범벅이 되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민재와 서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협상을 한다. 특히 자신의 목숨 줄을 쥐고 있는 민재와 거액의 돈을 제시하는 서윤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당신들이 필요로 하는 땅 2평 가격을 내가 정한다”고 다시 가격을 책정, 두 사람 중 누군가에게 돈을 받아 아버지의 목숨 값으로 받은 500만 원을 되갚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를 기점으로 순진하고 착했던 서민의 아들 태주는 거액의 돈을 손에 움켜쥐면서 광기 어린 차가운 승부사로 변신을 예고, 본격적으로 ‘황금의 제국’인 성진그룹을 넘보며 한층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려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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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