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엠블렉, 한강공원에서 레이지본과 게릴라 공연

[MBN스타 금빛나 기자] 그룹 엠블랙이 인디밴드 레이지본과 함께 한강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쳤다.
8일 방송되는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리, 풍경’(이하 ‘풍경’)에서 엠블랙 레이지본이 함께 출연하여 한강 시민공원에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한강 시민공원에서 게릴라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녹화에는 소문을 듣고 모여든 엠블랙과 레이지본 팬들 뿐 아니라 한강 시민공원을 산책 중이던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까지 함께했다.

엠블랙이 인디밴드 레이지본과 함께 한강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쳤다.

아이돌 그룹과 인디밴드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조합만큼, 두 팀의 팬들 역시 초반 상이한 분이기를 보였다. 하지만 두 팀이 어울려 공연하는 모습에 열광한 팬들은 이내 하나로 뭉쳐 자신들의 가수를 열렬히 응원하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레이지본은 “엠블랙의 소탈하고 착실한 모습에 반했다”며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을 깨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엠블랙 역시 “너무나 새로운 시도였기에 두려움도 있었으나 레이지본과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100% 라이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두 팀의 히트곡 뿐 아니라 레이지본에 의해 하드 록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된 ‘전쟁이야’ 등 두 팀이 함께 부르는 무대도 이어졌다.
엠블랙과 레이지본이 함께한 게릴라 공연은 8일 밤 11시 MBC뮤직의 ‘풍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