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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2 ‘해피투게더3’에는 90년대 최고의 아이돌 스타였던 H.O.T., 젝스키스, god, NRG가 뭉쳐 활동 중인 ‘핫젝갓알지’가 나와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90년대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멤버들은 서로 활동기간이 겹쳐 상대팀이 나올 때마다 견제를 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토니안은 “NRG가 처음 데뷔했을 때 H.O.T.멤버 모두 차안에서 긴장하고 지켜봤다”면서 “특히 노유민은 우리 멤버 모두 멘붕에 빠지게 한 최고의 꽃미남이었다”고 말했다.
은지원 역시 “god의 첫방송이 기억이 난다. 처음 보고 매우 당황했었다. 특히 긴 코트는 아직도 충격적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반면, 90년대 최대의 라이벌이었던 H.O.T.와 젝키는 서로 탐색전을 벌이긴 했지만 리더였던 문희준과 은지원은 “리더로서 힘들지 않냐” 등 많은 대화와 교류가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천명훈은 “사실 NRG는 H.O.T.를 잡기 위해서 나온 그룹이다. ‘할 수 있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드디어 1위 후보에 올랐었다. 근데 갑자기 IMF가 터지는 바람에 가요프로그램에서 순위를 폐지하고, 결국 1위 한 번 못해보고 빛을 바랬다”며 비운의 그룹이 된 NRG 비화를 전달했다.
이들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1일 밤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