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오후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끝난 뒤 40초 가량 공개된 ‘주군의 태양’ 영상은 실시간 검색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달궜다.
이날 영상에는 비밀스런 고저택을 배경으로 소지섭, 공효진 커플이 두 눈을 질끈 감게 만드는 섬뜩한 장면과 가슴 설레게 하는 달콤한 모습이 차례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긴박감 있게 흐르는 영상과 장중한 배경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늦은 밤 소지섭이 무엇에 홀린 듯 의문의 집에 방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된 영상은 강렬한 폭풍우 소리로 공포감을 조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어딘가로 황급히 도망치는 듯한 공효진을 쫓아간 소지섭이 향한 곳엔 소름끼치는 모습의 귀신이 약 1초가량 등장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도 했다.
또한 미소를 지은 채 귀신과 교차되며 등장하는 공효진의 모습과 함께 공효진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나누는 소지섭의 모습이 오묘한 신비감을 조성했다.
시청자들은 “티저만 봐도 느낌이 온다. 역시 홍자매와 진혁PD, 소지섭과 공효진의 만남은 옳았다!”, “귀신 등장에 진심 소름 돋았다. 올여름은 주군의 태양으로 더위 나야겠다!, “소지섭, 공효진의 조합이 이렇게 어울릴 줄이야!” 등의 의견을 보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로코믹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극을 이끌어 가는 만큼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정성과 애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주군의 태양’은 귀신을 보는 여자와 그의 곁을 지키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가 의기투합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