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34, 본명 박미선)이 재판부에 현재 임신 중인 상태를 들어 배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성수제 부장판사)에서 세 배우(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에 대한 마약류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 8차 공판이 진행됐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사진)이 재판부에 현재 임신 중인 상태를 들어 배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진=MBN스타 DB |
증인 김 씨에 대한 심문을 마치자 박시연 측 변호인은 “오후 개정 때, 박시연의 몸 상태를 고려해 먼저 심문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오청했다.
이어 “현재 박시연이 임신 7개월째다. 얼마 전에도 입원을 했었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이 몸에 무리가 갈 것 같다”며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를 드러냈고, 재판부도 박시연 측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오전 증인 김 씨에 대한 심문을 마치고, 같은 날 오후 2시 공판에서 김 원장의 병원에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를 불구속 기소하고, 방송인 현영은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이와 함께 프로포폴을 불법 오·남용한 혐의로 의사 2명과 상습투약자 1명 등 3명은 구속 기소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