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을 연출한 김종학 PD(61)가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자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3일 오전 YTN은 “김종학 PD가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탄불을 피운 흔적으로 보아 김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됐으나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 PD는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신의’ 종영 후 중국에 머물며 드라마와 영화 등을 기획하다가 귀국한 김 PD는 이 문제로 출국금지를 당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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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61)가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자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SBS |
한편 198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김 PD는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백야 3.98’ ‘태왕사신기’ 등 한국 드라마 대표작들의 연출을 맡아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