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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엄기준, 소이현, 안문숙 등이 그들. 특히 김민종은 지난주 방송에서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연기한 캐릭터인 최변이 돼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종은 극 중 차관우(윤상현) 변호사를 자신의 로펌에 스카우트하려는 상황으로 등장했다. 그는 또 ‘신사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춰 사랑을 받았던 메아리를 향한 팔불출 애교까지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배우들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PD와 작가들과의 인연으로 참여했다. 김민종과 소이현은 각각 드라마 ‘하이에나’와 ‘청담동 앨리스’에서 호흡을 맞춘 조 PD와의 인연으로, 엄기준은 드라마 ‘드림하이’를 쓴 박 작가 때문에 깜짝 출연이 성사됐다.
23일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바삐 돌아가는 드라마 현장 상황은 물론 카메오로 출연할 배우들의 스케줄 문제로 촬영이 가능할지는 녹화 직전까지 관계자들도 단언하진 못했다.
특히 큰 웃음을 준 김민종 촬영분은 박 작가가 유쾌하고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공을 들였던 신이었다는 전언. 관계자는 “대본은 나왔는데 촬영 전까지도 ‘촬영될 수 있을까’라고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안문숙은 극 중 악역으로 나오는 정웅인과 시트콤 ‘세친구’를 함께했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해 재미를 줬다.
한편 시청률 20%를 넘으며 사람을 받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2회 연장을 확정해 다음 달 1일 18회로 막을 내린다.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 지와 함께, 또 다른 카메오 출연자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