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 3천억 매출 ‘팩’…영부인도 썼다

배우 하유미가 미용팩 사업 매출이 3천억이라고 밝혔다.
26일 밤 방송된 SBS ‘땡큐’에는 가수 하하, 배우 하유미, 송창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유미는 “미용팩 사업을 했지만 CEO는 아니고 의리다”라며 “내 이름을 걸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인의식을 갖고 했다. 제품 연구 단계부터 아이디어 내고 포장까지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유미는 “9월이 되면 사업한지 7년째 인데 총 매출은 3천억 원 정도 된다. 현재까지 홈쇼핑 단일품목 사상 제일 많이 팔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사실 회사의 3천억 원이다. 회사와 나라에 바칠 거 바치면 남는 거 진짜 없다. 생각도 못 해본 금액이긴 한데 열심히 관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하유미는 “영부인이다. 얼마 전 청와대에 초대를 받아서 방문한 적이 있다. 다 같이 식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영부인이 갑자기 내 손을 잡고 ‘팩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고 입을 뗐다.
이어 “영부인이 나를 좋아한다는 말과 함께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로 하유미씨 팩을 선물했다’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손을 잡고 ‘고객님 감사합니다’라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