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신화’ 최정원 “신인 시절 생각하며 연기”

[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최정원이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연출 이승렬 극본 김정아)를 통해 자신의 신인 시절을 떠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그녀의 신화’ 제작발표회에서 “어떤 캐릭터로 다가갈까 많이 고심했다”며 “연기하면서 옛날 신인 때 생각이 많이 났다. 그런 (힘든) 시절을 겪어서 이렇게 연기로 풀게 됐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극중 최정원은 가방 디자이너를 꿈꾸는 은정수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고아가 된 후 외삼촌의 집에서 눈칫밥을 먹고 자란 인물로, 초라한 스펙이지만 디자인 공모에 입상할 만큼 남다른 재능을 지닌 캐릭터다.
최정원은 극중 인물의 어려운 환경을 통해, 자신의 힘들었던 신인 시절을 떠올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종영한 의학드라마 ‘브레인’ 이후 1년여만의 브라운관 컴백인 최정원은 엘리트였던 의사 이미지를 벗고, 가난하지만 꿋꿋한 은정수의 이미지를 새롭게 펼쳐내겠다는 각오다.
‘그녀의 신화’는 역경을 딛고 명품가방 제작의 꿈에 도전하는 정수의 성공신화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최정원과 김정원, 손은서, 박윤재, 심은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