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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은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군대에서 많이 보는 잡지가 있다"며 선데이 서울, 핫 윈드, 맥심 등의 남성잡지들을 언급하더니 "늦은 나이에 입대해 나이 어린 친구들 앞에서 차마 그 잡지를 볼 수 없어 교양 있어 보이기 위해 '킨제이 보고서'를 봤다"고 고백했다.
'킨제이 보고서'는 미국 하버드대 앨프리드 킨제이가 집필한 책으로 인간의 성(性) 문제에 대한 과학적이고 통계학 적인 접근을 시도한 책이다.
이어 MC들이 '여자의 심리를 알고 싶다'며 "왜 여자들은 화장실에 같이 가느냐"고 묻자 장혁은 "작전 타임이다. 여자들끼리 남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가지는 작전 타임이다. '킨제이 보고서' 37페이지에 보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장혁은 야동을 즐겨보던 ‘야동혁’ 시절에 대해 고백하며 “초등학교 때 우연히 야동을 접한 후 그때부터 푹 빠지게 됐다”며 “당시 아지트에 모여 회원들끼리 야동 시사회까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혁은 “그래서 키가 안 컸나보다”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