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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CJ E&M 측에 따르면 최일구는 이날 방송부터 ‘SNL코리아’에 등장하지 않는다. 지난 3일 방송분이 마지막 등장이었던 셈이다.
CJ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최일구 씨가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하차하게 됐다. 크루진 변화의 일환”이라며 “당분간 임시 대타 체제로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일구는 MBC 사직 후 프리랜서 방송인을 선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SNL코리아’에 합류, 장진 감독이 진행해 온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 진행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위켄드 업데이트’는 최일구와 개그우먼 안영미가 각종 정치, 사회 문제에 대해 일갈해 온 코너로 ‘SNL코리아’가 지닌 풍자적 요소를 상징하는 코너이기도 하다.
한편 ‘SNL코리아’는 김슬기, 최일구가 하차하고 유세윤이 돌아오는 등 크루진의 크고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세윤은 10일 생방송을 통해 컴백하며, 김슬기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