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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신규 프로그램 ‘도전! 발명왕’의 MC를 맡았다. 전국 각자의 발명가들이 출연해 이색적인 발명품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현재 김성주는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민율 군과 함께 출연 중이다. 또 ‘무릎팍도사’ 후속 프로그램인 ‘스토리쇼 화수분’에도 MC를 맡고 있다. 또 MBC ‘파이널 어드벤처’의 MC로도 활약 중이다.
김성주는 아나운서들의 프리선언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2007년 MBC에서 퇴사했다. 당시 김성주의 프리선언은 적잖은 논란을 빚었다. ‘키워준 방송사를 배신했다’는 인식이 여전히 팽배하던 시절이었다.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웃지못할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김성주는 ‘무릎팍 도사’ 등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고정 출연은 퇴사 5년만인 2012년에서야 비로소 가능했다. 당시 MBC 파업과 런던올림픽이 겹쳐 MBC 근무 당시 스포츠 캐스터로 이름을 날리던 김성주가 긴급 투입된 것.
7년 만에 김성주는 총 4개의 프로그램에서 메인 자리를 꿰차며 다시 MBC 간판으로 복귀했다. 김성주의 방송인으로서의 역량이 비로소 온전하게 검증된 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