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도는 19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net '비틀즈 코드2'에 출연해 “룰라 4집에서 ‘아자’라는 이상한 노래 빼고 다 프로듀싱했다”며 “’아자’는 이상민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MC 탁재훈이 “이상민을 디스하는 거냐”고 묻자 이현도는 “디스 이전에 현실이고 팩트”라고 말한 뒤“이상민이 몰래 그 곡을 넣었는데 사람들이 그 곡도 내가 만든 줄로 알고 있어 부끄럽다”며 폭풍 디스를 날렸다.
하지만 이현도는 곧 이상민을 향해 “그래도 형은 너를 사랑해”라고 영상 편지를 띄워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룰라의 4집은 '천상유애' 표절논란으로 해체 직전까지 갔던 룰라를 가요계 정상으로 복귀시켰던 앨범이다. 앨범 전체의 완성도 뿐 아니라 이현도가 안타까운 사정의 후배들을 위해 자진해서 거의 전곡에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한 미담이 더해진 앨범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