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누가 그룹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의 하락세라고 했는가. 그는 여전한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예능대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황광희가 출연해 화려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황광희는 오프닝부터 자신의 성형 전 사진을 가리키며 “저것도 포토샵을 진짜 많이 한 것”이라며 “성형 전에는 완전 (외모가) 아니였다”고 철저한 셀프디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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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 캡처 |
그는 “요즘 ‘황광희 밀리나’ ‘하락세인가’ 이런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 난 원래 앞이였던 적이 없다”면서 “그런데 왜 자꾸 처지냐고 그런 기사가 나오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불평을 했던 것도 잠시, 그는 박형식의 토크를 도와주며 셀프 디스하는 살신성인 모습부터 자신이 더 떠야한다며 귀여운 야망까지 예능돌로서의 위엄을 뽐냈다. 녹화 말미에는 열혈 의지로 인해 목소리까지 쉬어버리는 상태까지 됐다.
앞서 황광희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자신의 성형사실을 폭로하며 예능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특유의 해피에너지를 전파하고 제국의 아이들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최근 김동준과 임시완의 연기활동, 박형식의 아기병사의 모습에 가려 황광희의 예능감이 빛을 발하지 못했던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는 9.1%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