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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는 2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강봉규) 기자간담회에서 “48시간 촬영 후 와이프와 데면데면해졌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생후 4개월 된 쌍둥이 아들을 이틀간 홀로 키우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날 이휘재는 “남자 쌍둥이 둘을 본다는 건 제작진의 무리수였다고 생각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휘재는 “처음 제작진의 제안이 왔을 때, 24시간으로 협상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48시간으로 결정됐다”며 “촬영 후 와이프와 더 데면데면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는 “예전부다 조금 더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 같다. 아이들만 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아이들을 더 사랑하게 됐고 와이프와 더 존칭하면서 어색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지금 이 시간에도 다둥이를 홀로 보고 있는 아빠 혹은 엄마가 있다면 정말 할 말이 없다. 존경스럽고, 구청에서 더 큰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바쁜 일상에 가정에 소홀할 수 밖에 없던 ‘슈퍼맨’ 아빠들의 간헐적 육아 도전기를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로 방송인 이휘재,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 배우 장현성, 가수 이현우가 자녀들과 함께 출연한다.
아이와 제대로 놀 줄 몰랐던 불량 아빠와, 엄마 없이는 아무 것도 못했던 아이들의 동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월 19일부터 3일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