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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한 배우 문소리는 ‘흥행과는 거리가 멀다’는 편견에 반기를 들었다.
문소리는 “물론 천만을 넘긴 작품은 없지만, 손익분기점은 거뜬히 넘기는 여배우”라며 “하지만 단 한 작품, 강이관 감독의 영화 ‘사과’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과 감독님, 사과할 필요 없어요”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모두가 솔로라는 가정 하에, 세상에 남자가 설경구, 다니엘 헤니씨 밖에 없다면 누구와 사귀겠냐”는 DJ 박경림의 질문에 “사귀는 건 다니엘 헤니, 결혼은 설경구씨와 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를 묻자 “다니엘 헤니 씨와 같은 남성과 교제하는 것은 대한민국 모든 여자들의 바람아닐까?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결혼은 든든한 오빠 같은 설경구씨와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DJ 박경림은 “나는 다니엘 헤니 씨와 사귀고, 다니엘 헤니 씨와 결혼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