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 23회는 지난주에 이어 '한류 아이돌 특집' 2탄으로 넘치는 예능감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군단과 엄마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날 '아이돌로 사는 법!' 코너에서 천지 엄마는 천지의 굴욕 영상이 공개되자 얼굴을 들지 못하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SBS '도전 1000곡' 출연 당시 이상은의 '담다디'를 부르다 음이탈을 한 천지의 굴욕 모습으로 "엄마가 싫어하는 자녀의 방송 모습은?"이라는 질문에 천지 엄마는 음이탈 영상이라 밝힌 것.
"그 때 많이 당황하셨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천지 엄마는 "많이 당황했다. 내가 다 창피하더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천지는 "틴탑의 보컬인데 음이탈이 많냐?"는 박미선에게 "원래 남자 키로 해주기로 했는데 여자 키가 나와서 낮게 불렀다, 나중에 여자 키라는 것을 알게 돼 높게 불렀다"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는 후문.
천지의 음이탈 굴욕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지에게 이런 과거가..", "이 영상 대박", "정말 말 그대로 금지 영상이네", "천지 모자에게 잊고 싶은 과거일 듯", "아침에 본방사수 하다 빵 터졌던 기억이.."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이처럼 천지에게 '굴욕의 날'을 선사한 것은 물론 천지 모자에게 잊고 싶은 흑역사로 남게 된 천지의 '음이탈 굴욕'은 '맘마미아' 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