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50년 후 이종석의 미래 ‘완벽한 분장’

[MBN스타 대중문화부] 배우 김수로가 ‘너목들’ 패러디를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멀티캐릭터쇼-멋진 녀석들’에서 김수로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에 출연한 이종석의 50년 뒤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타인의 마음이 들리는 박수하(김수로 분)는 어느덧 세월이 흘러 73세의 백발노인이 됐다. 어느 날 지하철을 탔고 그는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려는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듣게 됐다.

이어 김수로는 지하철이 흔들리자 어느 아가씨에게 엎어졌고, 아가씨는 속으로 '이 영감 변태 아냐?'라며 비아냥댔다.

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김수로가 ‘너목들’ 패러디를 했다. 사진=멋진 녀석들 캡처

지하철에 탄 박수하는 힘 없는 노인이 된 자신을 조롱하고 우습게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의 속내를 들었다.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젊은이들과 자신에게 변태라고 지칭한 여자에게 당신들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호통을 치며, 요즘 지하철의 세태를 풍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멀티캐릭터쇼 멋진 녀석들’은 추석 연휴 ‘짝’을 대신해 일시적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시트콤과 콩트가 혼합된 옴니버스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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