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안하나 기자] 하정우의 인기 때문일까, 아님 주최측의 실수일까?
4일 오후 부산 우동 센터시티 씨네드쉐프에서는 영화 ‘롤러코스터’의 공식 스크리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영화관에는 하정우의 첫 스크린 데뷔작 ‘롤러코스터’를 보기위해 언론인들은 물론 많은 배우들이 방문했다.
이는 하정우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첫 메가폰을 잡은 ‘롤러코스터’가 공식적인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관심의 탓이었을까? 영화를 보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기자들과 관계자들은 입장조차 하지 못했다. 특히 한 영화계 관계자는 “프레스를 먼저 입장 시킨 후 입장을 시켜준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당황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했고, 급기야 이 관계자는 입장을 하지 못하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졌고, 경호원들이 이 배우를 진정시키는 것은 물론 장내 정리에 나서면서 일단락됐다. 그러나 매끄럽지 못한 진행은 18회라는 영화제의 나이를 무색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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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