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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7일 오후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 호텔에서 열린 SBS ‘상속자들’(김은숙 작가) 제작보고회에서 “인기작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 차별화 점이 뭐냐”는 질문에 “4년 만에 다시 학생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느 순간 내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감정 상태가 ‘일직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뭘 해도 크게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며 “더 늙기 전에 이런 밝고 눈에 띄는 역할을 다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르가 비슷하다 보니 물론 장면 자체는 비슷한 것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분명 나는 4년 전과 변했다. 변화된 이민호를 통해 다른 느낌의 캐릭터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대한민국 상위 1%에 속하는 재벌가에서 자란 10대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