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지 “데뷔 첫 콘서트, 이효리·버스커버스커 초대하고파”

보컬그룹 허니지(Honey G)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허니지는 8일 오후 서울 당산동 PT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허니지 비긴즈(HoneyG Begins)’ 연습실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과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 등을 밝혔다.
허니지는 “데뷔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는데 콘서트를 하게 되니 더 떨리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목 관리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고, 계속 이어지는 공연이다 보니 목 관리도 철저히 해서 열심히 한다는 각오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니지는 “3일 동안 공연을 하는데,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 특히 솔로 무대는 매 공연마다 다른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 이틀 연속 와도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이효리, 버스커버스커를 꼽았다. 허니지는 “우리 앨범을 도와주신 분들이 다 와주시면 좋겠다. 버스커버스커는 우리 회사인데 오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효리 선배님도 와주시면 좋겠지만 소극장이라는 환경도 그러하니 더 큰 데서 할 때 초대하도록 하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또 이들은 “슈스케 때 친해진 사람들이 오면 좋겠다. 딕펑스 형들이 와주신다고 하더라. 많이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허니지는 ‘그대’ ‘바보야’ ‘When I Was Your Man’ ‘Boyz II Men’ 메들리를 경쾌하고 달콤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한편 허니지는 Mnet ‘슈퍼스타K4’ 출신 권태현 박지용 배재현으로 구성된 신인 그룹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학전블루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허니지 비긴즈(HoneyG Begins)’를 개최한다.
지난 8월 정규 1집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허니지는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공연을 꾸밀 계획이다. 기존 곡들과 더불어 멤버들 개개인의 솔로무대 등 이전 공연들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