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日서 뮤지컬 단독 공연 매진

배우 김다현이 일본에서 뮤지컬 단독 콘서트를 연다.
김다현은 오는 11일 일본 도쿄 야마하 홀에서 ‘김다현 한국 뮤지컬 콘서트’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 K-뮤지컬 콘서트의 선두 주자로 나서게 된다.
한국의 뮤지컬 배우가 뮤지컬 넘버로만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일본에서 한국 뮤지컬의 높아진 위상과 김다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한다. 티켓 오픈 당시 전석이 순식간에 매진이 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 김다현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라카지’ 등의 주옥같은 넘버들과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불렀던 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김다현은 1999년 가수 야다로 데뷔해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라카지’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는 KBS ‘불후의 명곡’,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뮤지컬 ‘잭 더 리퍼’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캐스팅돼 11월부터 국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