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상속자들’ 박신혜가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여주인공 차은상으로 분한 박신혜는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박신혜는 엄마를 남겨두고 홀로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한 차은상이 엄마(김미경 분)의 수첩을 발견했을 때와 말을 하지 못해 일터에서 수첩을 보여 일하는 엄마의 수첩에 쓰여진 ‘화푸세요 사모님’ ‘영어는 제가 잘 몰라서. 빨리 외울께요’ 등의 글귀를 보다 숨죽여 울었다.
엄마에게 밖에서는 수첩 대신 문자를 쓰라고 했던 은상이 힘들게 일하는 엄마에게 느끼는 애틋함, 그리고 그런 엄마를 두고 떠나는 미안함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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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속자들 방송캡처 |
박신혜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트렁크 앞에서 펑펑 우는 은상의 모습을 촬영할 때 박신혜가 너무 서럽게 울어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 역시 가슴이 먹먹해했다”고 당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