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심사평, 연이은 혹평에 참가자 ‘긴장’

Mnet ‘슈퍼스타K5’ 이하늘 심사평이 화제다.
11일 밤 방송된 ‘슈퍼스타K5’ 두 번째 생방송에서 이하늘이 혹평 위주로 심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밝히며 에일리의 ‘하이어’를 열창했다. 송희진은 안정적이고 소름 끼치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노래를 배우지 않아도 들은 걸 흡수하고 표현하는 것이 뛰어나다. 가르쳐 주지 않았던 테크닉을 어떻게 저 나이에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극찬했다.
이어 윤종신은 “송희진은 좋은 소리를 가지고, 소리를 잘 낸다. 그런데 노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 노래를 한다. 테크닉을 뽐내고 있다.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하늘은 “잘 들었고, 잘 봤다. 일단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보다. 오늘은 구속과 제구력이 안 되는 류현진을 보는 느낌이다. 오늘 희진씨는 제 기대 이하였다. 아쉽다”며 혹평했다.
또 이하늘은 신화의 ‘I Pray For You’를 부른 플랜비에 “지난주에 비하면 안정적이긴 하지만 다음주가 기대 안 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부른 임순영에게 “칼을 갈고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무대에서 그 칼이 안 보였다. 본인이 곡에 몰입하지 못하니까 감동을 못 줬다”고 독설을 날리는 등 혹독한 심사평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