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더 파이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청아는 이날 “열애설이 나고 ‘더 파이브’ 마지막 촬영이 있었는데 현장에 조명도 없고 컴컴하더라. 심지어 나조차 찍지 않는 것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청아는 처음 연기를 했던 때와 지금이 달라진 점에 대해 “연기를 해오면서 힘든 일도 당하고 여러 가지 일을 겪었다. 또 연애도 하니 이전과는 다른 감성들이 내게서 느껴지는 것 같다”며 “이런 스릴러 영화에도 도전하게 됐다. 이 작품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바랐다.
‘더 파이브’는 눈 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잔인하게 잃은 여자 은아(김선아)와 그녀의 복수를 돕기 위해 은밀하게 결성된 조직 ‘더 파이브’가 펼치는 복수극을 담은 영화다.
조직폭력배 출신 ‘대호’는 마동석, 예술적 심미안이 뛰어난 구체관절인형 조각가 ‘재욱’은 온주완, ‘더 파이브’를 한데 모으는 핵심 인물 ‘철민’은 정인기, 흥신소 사진사로 힘겹게 살아가는 ‘정하’는 이청아, 탈북자 출신 열쇠수리공 ‘남철’은 신정근이 맡는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 작품이다.
웹툰 원작자인 정연식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