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정재은이 서울시 신청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감독 정재은·제작 영화사 못)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재은 감독은 “내가 유걸 건축가에게 ‘시청이 사람들에게 악평에 시달리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유걸 건축가가 관심이 없는 것보다는 좋든 나쁘든 관심을 갖는 게 한국건축문화에 중요하다고 말하더라. 나 역시 서울시청만큼 유명한 주인공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건물은 인물이 아니기에 다른 등장인물들로 이야기를 그렸지만, 서울시청은 유명하고 누구나 다 아는 주인공이다. 이걸 만든 유걸 건축가의 주인공 탄생의도, 시청에 대한 막연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다시 바라보는 시선을 갖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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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감독이 서울시 신청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말하는 건축 시티 홀 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