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수 정동하와 리사가 이번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가사를 꼽았다.
정동하와 리사는 15일 서울 사당동 뮤지컬연습실에서 진행된 ‘요셉 어메이징’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점으로 “바뀐 가사”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정동하는 지난 2월 초연에 이어 재연무대에 오르게 된 이유로 힐링을 꼽았다. 정동하는 “오래된 그룹의 음악을 듣다 보면 그 그룹 초기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음악의 시작점에서만 나올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데,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의 처녀작인 ‘요셉 어메이징’ 또한 이런 힘이 있다”며 “초연 배우들이 공감하는 것 중 하나가 이 작품을 하면서 배우들 스스로 힐링을 받는 것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을 다시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정동하는 초연과 달라진 점에 대해 “초연 당시 메시지를 함축적 표현하고자 했다면, 이번에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놓치기 쉬운 부분을 풀어서 장면마다 설득력 있게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힌 뒤 “이번 ‘요셉 어메이징’에서도 역시나 어려웠던 점은 가사였다. 무엇보다 가사가 달라져서, 잠깐 방심하면 초연 때 연습했던 가사가 나온다”고 고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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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영화 기자 |
이어 “어려웠던 건 정동하와 마찬가지로 가사였다. 저도 또한 가사를 정말 열심히 외웠는데 나도 모르게 옛날의 가사가 튀어 나올 때가 있다. 무엇보다 색깔을 노래할 때 너무 힘들다. 그래도 이번 색깔의 배합이 좋아서 매우 기쁘고 행복하게 노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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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