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2AM 조권, 이창민, 임슬옹과 배우 홍수아가 출연해 함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못 쓰는 물건도 버리면 난리 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순덕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순덕 씨는 “남편은 뭐든지 다 안 버려 답답함에 원형탈모까지 오는 등 화병이 날 지경이다”며 “박스, 태그, 녹이슨 테이블 의자, 기념품, 약봉지, 영양제, 다 쓴 스킨 병, 샴푸, 치약, 2년 전 사다먹은 포도박스마저 버리지 않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또 “대형 수족관도 고장난지 20년 됐는데 끼고 있다”며 “쌓여있던 신물을 팔았더니 7만 8천원이 나왔다”고 말해 경악케 했다.
집안
하지만 안 버리는 남자는 “나만의 작은 박물관이다”며 결국 박스만 버리고 가기로 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총 135표를 얻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