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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할머니의 임종을 지킨 손석희 주무관(45)은 23일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관련 업무를 한 지 21년이 지났지만, 권 할머니를 보내드릴 때는 처음 업무 때와 마찬가지 감정이었다”며 “제 아버지를 보낼 때의 마음처럼 그분이 외롭지 않게 편안한 휴식을 얻을 수
권 할머니가 사망했을 당시 서류상 오빠가 있어 사망사실을 통보했으나, 오빠마저 2010년 거주불명자로 등록돼 사망 사실을 통지한 서류가 반송됐다.
손 주무관은 미혼인 권 할머니의 시신을 거두겠다고 나선 사람이 없어 결국 시신을 화장했고, 이후 서울시립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