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KBS 라디오가 가을을 맞아 부분개편을 실시한다. 낮 시간대 프로그램 DJ를 대폭 교체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쿨FM ‘팝스팝스’는 배우 최다니엘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OST를 비롯 팝과 재즈, 인디음악과 연주곡 등 청취자와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밤 시간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더 가까이 최다니엘입니다’에 ‘팝스팝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게 된 최다니엘은 “브런치 같은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모델 이소라는 낮 12시에 방송하는 ‘가요광장’의 DJ를 맡아 17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한다. 지난 1996년에도 ‘가요광장’을 진행했던 이소라는 라디오를 통해 다이어트와 패션 뷰티 등 자신의 모든 것을 청취자와 나눌 계획이다.
남다른 예능감과 재치 있는 언변을 지닌 이소라는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싶다”며 “가수 이소라 씨와는 다른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정치, 하림의 2시!’는 윤종신과 뮤지, 밴드 소란의 고영배 등 두 DJ와 친분이 두터운 뮤지션들을 비롯해 미스코리아 정소라, 배우 이지훈 등 기존 라디오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새로운 게스트과 함께 한다. 방송 첫 주 게스트로는 소녀시대와 아이유, 길, 최강희, 송은이, 정인, 이정, 박지윤 등 화려한 라인업을 예고했다.
‘멘사 출신’으로 유명한 아나운서 정지원은 새벽 3시부터 2시간 동안 청취자들을 만난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최다니엘의 뒤를 이
뿐만 아니라 가수 임지훈은 매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해피FM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DJ로 발탁돼 기타 반주와 함께 라이브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BS 라디오의 가을 부분개편은 오는 28일부터 실시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