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한식구 거미와 합동 무대, 영광이다”

JYJ 김재중이 가수 거미와 한솥밥을 먹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재중은 3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WWW: Who, When, Why’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 서울 콘서트 ‘2013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 기자회견에서 “거미 선배님과 합동 무대를 꾸미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이날 콘서트에서 최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거미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앞서 거미와의 연습 장면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김재중은 “거미 선배님과 합동 무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어떤 무대가 될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재중은 “리허설 때 맞춰보니 정말 멋진 무대가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김재중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로 나 자신을 되돌려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며 “다시 1로 돌아가서 새로운 목표를 갖고 성장하고 싶고, 성장통을 느끼면서 조금이나마 만족을 느끼며 행복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29일 발매된 김재중의 솔로 첫 정규앨범 ‘WWW: Who, When, Why’는 사랑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세 단어를 통해 김재중이 갖고 있는 사랑에 대한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포스트 그런지 록, 팝 펑크, 브릿팝, 발라드 등 다양한 록 장르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윤도현, 일본 록 밴드 글레이의 타쿠로, 노을 이상곤, 하동균, 비스트 용준형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앨범에는 선공개 된 발라드곡 ‘햇살 좋은 날’을 비롯해 타이틀곡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김재중은 이 중 10곡의 작사 작업에 참여하며 곡의 감성을 더했다.
김재중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