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김수현 작가의 작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가 베일을 벗고 시작을 알렸다.
‘세결여’는 누구에게나 인생의 큰 전환점이자 누군가와 일상과 가치관을 나누는 새로운 삶의 시작인 ‘결혼’을 그린다. 한 사람만을, 서로를 죽을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결혼식장에서의 서약을 토대로 가족간의 결합이 시작된다. 하지만 가족 간의 가치관과 문화의 차이는 수많은 결함들과 문제들을 흔히 만들어내고 사랑했던 두 남녀가 이혼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로 인해 두 남녀는 ‘이혼’이라는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한다. 날마다 이혼율이 증가하는 지금 이혼녀, 이혼남이라는 딱지는 더 이상 불명예가 아니다. 한쪽의 희생, 복종, 인내만으로 유지되는 옛날 결혼생활이 아니라 개인의 행복 추구권이 높아지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혼이나 재혼에 대해 조금 더 성숙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한 시대, ‘세결여’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닌 남녀의 여러 관점에서 ‘결혼’ ‘이혼’ ‘재혼’이라는 명제를 각자 어떻게 수용하고 풀어 가는지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사진= 옥영화 기자 |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방송되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