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은 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블랙가스펠' 언론 시사회에서 “이번 영화에서는 연예인으로서의 삶과 개인의 삶을 따로 구분 짓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애정사를 모두 이야기해줘야 하고, 여자친구와 손잡고 가는데 사진이 찍히기도 한다”면서 “배우로서의 삶을 살면서 내 시간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본래 이날 행사에 출연키로 한 김유미가 최근 배우 정우와의 열애설로 인해 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 이같은 상황이라 그의 열애 관련 발언은 더욱 이목을 끌었다.
또한 양동근은 “신앙생활을 할 때만큼은 나만의 시간이고 싶었지만, 이번 작품을 찍으며 의미 있는 체험을 많이 했다”며 “뭔가를 해야 한다는 건 모두 내려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가스펠'은 양동근, 정준, 김유미가 그룹 헤리티지와 함께 소울 뮤직의 본고장인 뉴욕 할렘으로 떠난 음악 여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11월 14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