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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 뉴스’는 10일 “이수근이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검찰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포착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인 탁재훈의 경우 이수근보다 먼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관계자는 “방송인 김용만의 불법도박 사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김용만과 같은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인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승리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도박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이 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수근과 탁재훈 외에도 다수의 유명 연예인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