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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두 작품 모두 SBS에서 방송된 20부작 미니시리즈로 김형식 PD의 작품이다. 차이는 있지만 스토리의 긴장감 속에 추리구조를 복선으로 깔아놓은 점, 배우 곽도원, 정문성이 두 작품에 나란히 출연한 점 등이 비슷하다.
‘유령’에서 ‘미친 소’로 불렸던 곽도원은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복녀(최지우)의 남편으로 출연했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복녀의 남편이 누구인가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유령’에서 연쇄 살인마로 살벌한 연기를 펼쳤던 정문성은 ‘수상한 가정부’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또 유령’에서 폭발사고를 당한 최다니엘이 페이스 오프를 통해 소지섭으로 신분을 바꿔 살았던 것처럼 ‘수상한 가정부’의 송종호도 이와 비슷하다. 화재사고로 복녀의 남편과 아들을 죽게 만든 송종호는 극중에서 ‘서지훈’이라는 본명을 숨긴 채 중국 국적의 ‘장도형’으로 두 가지 인생을 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