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세결여’ 조한선이 ‘생활 연기의 달인’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안광모 역을 맡은 조한선이 강도 높은 생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안광모는 박주하(서영희 분)와의 결혼식에서 이유 없이 줄행랑을 친 후 주인도 없는 오현수(엄지원 분)의 집에서 속옷만 입고 쿨쿨 잠을 자는가 하면, 오현수에게 굴욕적으로 얻어낸 라면을 맛깔스럽게 먹는 모습으로 ‘동네 형’ 같은 친근감 있는 연기를 완성했다. 조한선은 9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식에서 능청스러우면서도 철없는 남자의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생활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선 조한선은 잠에 취해 눈조차 뜨지 못한 상태로 전화를 받고 있다.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며 일어나 앉아서도 꾸벅꾸벅 조는 농익은 연기를 펼쳐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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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이 생활연기를 선보인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조한선이 명랑하고 밝은 성격의 안광
한편 ‘세결여’는 어머니와 두 딸의 인생을 그린 작품으로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