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낯가리던 개그맨 김준현이 이웃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에선 멤버들이 ‘이웃의 도움으로만 살기’ 체험 도중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이웃을 만나기 힘들었던 김준현이 체험 3일차가 돼서야 본격적으로 이웃 알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낯가림이 심한 김준현은 멤버들이 준비해 준 떡을 이웃에게 건네는 것마저 어려워 해 안타까움을 샀다.
풀이 죽은 채 숙소로 돌아오던 김준현은 ‘인간의 조건’ 게시판에 붙은 이웃에 사는 꼬마 친구 시준의 메시지를 보게 됐고 자신을 꼭 보고 싶다는 시준의 진심이 담긴 쪽지와 초콜릿 선물에 감동해 시준을 만나러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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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이 이웃 알고 지내기 프로젝트에 고충을 겪었다. 사진=MBN스타 DB |
수줍게 다가와 직접 만든 비누를 건네는 시준에 준현은 먼저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말을 붙이는 등 조금씩 마음이 열리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