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성주표 해물 쟁반 짜파구리’를 MC들에게 손수 대접했다.
‘라면의 달인’으로 유명한 이경규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며 야심 차게 준비한 신 메뉴를 요리하던 김성주는 자신감 넘치던 초반의 모습과 달리 어설픈 오이 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다 못한 김제동이 성유리에게 대신 썰어줄 것을 부탁, 그녀는 망설임 없이 칼을 들고 익숙한 솜씨로 재료를 썰었다. 자연스러운 그녀의 손놀림에 놀란 두 MC와 김성주가 감탄사를 연발하자 그녀는 ‘요리 천재’를 연기했던 이전 작품을 언급하며 “한 달 반 동안 요리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성유리는 솔직하고 화끈한 돌직구로 김성주를 당황케 했다. 그의 라면 요리를 시식한 뒤 성유리는 “소름 끼치게 맛있진 않다”며 냉정한 맛 평가를 내린 것.
“적당히 맛있다’며 소감을 전하는 그녀에게 김성주는 “맛 없다며 왜 그렇게 많이 먹냐”고 농담 섞인 불평을 토로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