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권해효가 오는 2014년 개봉을 앞둔 출연작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권해효는 지난 18일 서울 남산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 중 “2014년 초에는 ‘피 끓는 청춘’으로 작은 역할이지만 3월경에는 ‘관능의 법칙’ 봄에는 ‘소수의견’으로 자주 관객들을 뵐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세 작품 모두 흥미롭다. ‘피 끓는 청춘’은 정확하게 나의 시대이야기다. 내가 학교를 다녔던 1980년대의 교복자율화, 두발자율화가 이루어지던 마지막 교복세대의 이야기다. 때문에 영화의 주인공은 현재 나와같은 또래의 사람들이다.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며 “‘관능의 법칙’은 40대 중년여성의 일과 사랑, 가정에 대한 관계의 이야기다. 30, 40, 50대 여성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궁금하다. ‘소수의견’은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했기에 사회적 질문과 중량감을 가진 영화다. 우리사회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다른 관점에서 세 작품 모두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또 권해효는 “흥행을 떠나 나에게 의미있는 작품들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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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스타 DB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